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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족(오목발) 의료용 깔창 후기 (모두 자신의 발 모양을 확인해야 한다)제품 후기 2024. 1. 25. 17:03
요족(오목발)이란? 다들 평발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평발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요족이란 개념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평발의 반대가 바로 요족이다. 발 아치가 정상 보다 더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발 앞꿈치와 뒤꿈치에만 체중이 실리게 되어 신체의 균형에 문제가 생기고 이에 따라 크고 작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요족(오목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1. 나의 경우에 초등학생 때 발에 굳은살의 일종인 티눈이 생겼었다. 티눈은 피부가 장시간 마찰이나 압력을 받게되면 생길 수 있다. 어릴 때라 밖에 나가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족인 사람인 경우 뒤꿈치와 앞꿈치에 집중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티눈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2. 아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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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러닝화 써코니 액손 3 후기 (feat. 요족 운동화 추천)제품 후기 2024. 1. 25. 14:52
며칠 전에 썼던 러닝 3개월 후기 글에서도 러닝화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는데 이번엔 후기글을 가져왔다. https://informedyoung.tistory.com/8 러닝 초보의 약 3개월 후기 작년 10월쯤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아니 산책부터 시작했다. 사실 재작년 11월쯤이었나 퇴사하고 건강이 정말 안 좋아진 게 느껴져서 4달 정도 헬스장을 다녔다. 하지만 고질병이었던 무기력증이 informedyoung.tistory.com 오늘은 실제로 내가 구매해서 실사용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써코니 액손 3'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여러 가지 브랜드들(호카, 나이키 등등)을 서치 해보다가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찾다가 구매까지 하게 됐다. 실제 사용한 써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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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게일 가젤 (성공을 위한 발판, 성장 마인드셋)책을 읽자 2024. 1. 24. 17:01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고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쉽게 지치고 포기하는 사람들과 끈기 있게 도전하고 정진하는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해답은 '회복탄력성'에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회복탄력성이란 어떤 역경과 고난이 있어도 마치 용수철 같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내면의 힘을 말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자수성가하여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전할 때 높은 확률로 실패한다. 이때 다시 도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실패해도 좌절감을 금방 갈무리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성공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여러 번 도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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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뇌과학 - 캐서린 피트먼 (불안 줄이는 방법)책을 읽자 2024. 1. 19. 15:14
성인이 되고 나서 어릴 때보다 불안감에 취약해진 걸 느낀다. 갈수록 책임져야 할 것들은 많아지는데 나 자신은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 때문이다. 불안감에 압도되어 모든 일이 버겁게만 느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불안감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뇌과학 지식을 통해 우리 정신, 즉 뇌의 작용을 피질과 편도체 두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해주고 이에 따라 나타나는 불안 반응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준다. 이런 방법들을 실제 실생활에 적절하게 적용하면 정말 불안을 조절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편도체 기반 불안이란? 우리 뇌에서 편도체는 위험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편도체는 투쟁, 도망, 얼어붙기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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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 - 마스다 유스케책을 읽자 2024. 1. 18. 16:22
내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발병된 이유를 알고 싶어서 읽게 됐다. 부모의 성장 과정, 직장 문화, 정신 질환 유무 등 부모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를 살피며 내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되었고 그냥 막연하게 가정환경 문제라고만 생각하고 있던 것을 정신과학적 정보를 통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다. 부모의 성장과정 파악해 보기 저자는 부모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모의 성장 배경엔 조부모의 교육방식이 영향을 끼치고 그 방식이 결국 다음 세대의 자식들까지 영향을 준다. 부친 쪽 조부는 농부였고 조모는 가정주부였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보면 가부장적이고 모두가 가난한 시절이었고 농업이 생업이었기에 아이 또한 많이 낳았다. 장남이었던 부친은 남아선호사상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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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초보의 약 3개월 후기건강 2024. 1. 17. 17:23
작년 10월쯤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아니 산책부터 시작했다. 사실 재작년 11월쯤이었나 퇴사하고 건강이 정말 안 좋아진 게 느껴져서 4달 정도 헬스장을 다녔다. 하지만 고질병이었던 무기력증이 또 도져서 재등록을 안 하니까 몸뚱이가 다시 원점이 됐다... 체력이 정말 없으면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느낄 수 있는 건 다 느꼈던 것 같다; 1. 일단 자도자도 피곤하다. 그래서 잠을 한번 잘 때 엄청 오래 잔다. 그래봤자 수면 효율이 구린 몸뚱이라 충전이 잘 안 된다. 2. 근육이 없어서 어떤 자세를 해도 몸이 아프다. 당연한 수순이다. 근육이 없으니 바른 자세를 못한다. 서 있어도 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아프다. 난 특히 왼쪽 견갑골(날갯죽지) 쪽 근육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수면이 부족할 때마다 열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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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 크리스텔 프티콜랭책을 읽자 2024. 1. 17. 14:28
제목이 너무 공감이 가서 읽게 된 책이다. 현대인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신경전형인(일반사고인)과 신경비전형인(정신적 과잉 활동인)으로 나눠서 분류한다. 전자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사고로 사는 사람이고 후자는 일반적인 사고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저자도 계속해서 전달해 주지만 누구 하나가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책에서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말 그대로 정신적 활동, 즉 생각이 많다. 그래서 사회 문제나 철학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고 골몰히 생각한다. 이런 생각 자체는 사실문제라고 볼 순 없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보내는 데서 어려움울 겪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게 문제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지나치게 무거운' 주제를 꺼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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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의 효과, 일상 생활 재건 하기일상 2024. 1. 16. 17:04
2024년 새해에는 좀 인간답게 살자 다짐하고 다이어리 쓰면서 소위 말하는 '갓생'을 살기 시작했다. 다이어리는 12월 28일부터 썼는데 쓴 지 벌써 20일 정도 된 것 같다. 신기하다. 초등학생 이후로 일기 쓴 게 단 한 번도 없는데 20일이나 쓰다니 엠비티아이 맹신자는 아니지만 검사할 때마다 P만 나온 인간으로서 이런 J 같은 삶 처음이다. (사실 계획 여부로만 따지는 거 아니라고 하긴 함.) 발단은 이렇다. 작년에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2024년도 플래너를 줬다. 브랜드는 bhc였다. (담당자가 J인가? ㅈㅅ) 당시엔 거들떠도 안 봤다. 흠. 당연하지 치킨이 눈앞에 있는데 플래너가 보이겠는가? (치킨이라는 단어 보니까 배고파짐) 아무튼 그렇게 아무 데나 내팽개쳐져 있던 플래너였는데 아주 오랜만에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