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족(오목발) 의료용 깔창 후기 (모두 자신의 발 모양을 확인해야 한다)

반응형

 

요족(오목발)이란?

 

다들 평발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평발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요족이란 개념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평발의 반대가 바로 요족이다. 발 아치가 정상 보다 더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발 앞꿈치와 뒤꿈치에만 체중이 실리게 되어 신체의 균형에 문제가 생기고 이에 따라 크고 작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요족(오목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1. 나의 경우에 초등학생 때 발에 굳은살의 일종인 티눈이 생겼었다. 티눈은 피부가 장시간 마찰이나 압력을 받게되면 생길 수 있다. 어릴 때라 밖에 나가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족인 사람인 경우 뒤꿈치와 앞꿈치에 집중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티눈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2. 아킬레스건에도 영향이 간다. 발 모양 자체가 오목해서 아킬레스건이 자연스럽게 짧아져 있다. 그래서 쪼그려 앉거나 런지 같은 운동을 할 경우 바른 자세로 균형을 잡기 쉽지 않다.

 

3. 족저근막염이 생길 확률이 정상 발보다 높다. 

 

4. 요족을 그냥 방치할 경우 무릎, 고관절, 골반의 밸런스에 영향이 가서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발 모양을 잘 체크하고 꼭 의료용 깔창을 적절히 사용해서 일상생활과 운동을 해야한다. 

 

의료용 깔창 사진

 

위에서 볼 땐 일반 깔창 같다.

옆에서 보면 확실히 아치가 높은게 보인다.

 

의료용 깔창 실사용 느낌

 

의료용 깔창을 사용하기 전엔 요족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고 그냥 나는 왜 조금만 걸어도 금방 피곤해지고 발이 아플까 생각만 했었다. 그냥 운동 부족인가 보다하고 넘겼었는데 요족의 개념을 알게 되고 의료용 깔창을 맞추게 되었다. 처음엔 발 아치에 깔창이 닿는 느낌이 약간 불편한 듯했지만 계속 써보니 확실히 발 앞과 뒤에만 실리던 체중을 발 전체로 고르게 분산해 줘서 오래 걸어도 덜 피곤하고 통증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최근엔 러닝화와 함께 사용하게 되었는데 러닝화의 푹신한 쿠셔닝 까지 더해지니 그 시너지가 훨씬 극대화 된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거슬리게 아팠던 무릎이었는데 이제 달려도 괜찮은 걸 보면 말 다했다고 본다. 

 

밑에 러닝화 후기도 첨부한다. 

 

https://informedyoung.tistory.com/12

입문용 러닝화 써코니 액손 3 후기 (feat. 요족 운동화 추천)

 

의료용 깔창 중요성 

 

요족이라면 반드시 의료용 깔창을 사용해야한다고 본다.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면 더더욱 사용해야 한다. 신체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된다. 발이 불편하면 균형이 무너지고 관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간다. 이는 곧 삶의 질에도 직결되는 요소이다. 자신의 발을 잘 점검해 보고 티눈이나 굳은살이 잘 생기고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프게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깔창을 맞추자. 

 

시중에 나와 있는 요족 깔창도 있지만 자신의 발을 본떠서 맞춤형으로 제작된 의료용 깔창이 더 효과적으로 아치를 지지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