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러닝화 써코니 액손 3 후기 (feat. 요족 운동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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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썼던 러닝 3개월 후기 글에서도 러닝화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는데 이번엔 후기글을 가져왔다.

 

https://informedyoung.tistory.com/8 

러닝 초보의 약 3개월 후기

 

오늘은 실제로 내가 구매해서 실사용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써코니 액손 3'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여러 가지 브랜드들(호카, 나이키 등등)을 서치 해보다가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찾다가 구매까지 하게 됐다. 

 

실제 사용한 써코니 액손 3 사진

디자인도 무난하니 나쁘지 않다.

착용감

 

사실 러닝화 자체를 이번에 처음 신어봤다. 초보가 신을 만한 러닝화를 유튜브에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이 이 제품인데 일반 운동화를 신고 뛰었을 땐 자세가 안 좋은 영향도 있었지만 쿠셔닝이 없는 밑창 때문에 지면에 발이 닿을 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아킬레스건과 발목에 전해졌다. 하지만 일반 운동화와 비교해 보면 이 써코니 액손 3은 정말 푹신하고 가볍다. 신자마자 뭔가 달리고 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초보자 입문용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러닝화라서 달릴 때만 사용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그냥 걸을 때도 무릎이나 발목에 충격이 덜해서 요족인 사람들은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신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소재는 통기성 좋은 재질이라 바람이 잘 통한다. 겨울 날씨엔 그냥 걷다 보면 발이 시린데 뛰다 보면 바로 땀이 나고 더워져서 잠시만 참으면 괜찮다. 사계절 언제나 잘 신고 다닐 수 있다. 

 

사이즈

 

내 운동화 사이즈는 대략 240 정도인데 발등이 높은, 아치가 오목한 요족이다. (그래서 걷거나 뛸 때 제한적인 점이 있어서 의료용 깔창을 사용한다. 이 깔창 후기도 올릴 예정이다.) 써코니 액손 3은 나이키 운동화와 대조해 본다면 발볼이 넓게 나온 편이라서 대체로 편안하다. 사실 원래 240으로 구매하려고 했지만 재고가 소진돼서 245를 주문했다.

 

https://informedyoung.tistory.com/13

요족(오목발) 의료용 깔창 후기 (모두 자신의 발 모양을 확인해야 한다)

 

사이즈가 너무 크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지만 요족 깔창을 넣고 양말 신고 신발끈을 단단히 묶으니 오히려 적당하게 잘 맞는 사이즈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서서 걷거나 달리게 되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발이 붓는다. 그렇기 때문에 꼭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브랜드

 

사실 써코니라는 브랜드를 들어보긴 했는데 그냥 중저가 학생용 한국 브랜드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예상외로 미국 브랜드로 러닝화 분야에서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한다. 운동화 하면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 등이 먼저 생각나고 주변에도 많이 보여서 선택지가 좁았는데 나중에 새로운 러닝화를 구매하게 될 때 이 브랜드도 고려 대상에 꼭 들어갈 것 같다. 그만큼 이번 구매는 만족스러웠다. 

 

구매처 및 가격

 

구매처는 ABC마트 앱으로 했고 당시 할인된 가격으로 89,100원이었다. 회원가입 이벤트로 6천 원 정도 더 할인받아서 8만 원 초반대로 구매했다. 지금은 할인은 끝난 것 같다. 확인해 보니 109,000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앱 설치 시 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9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